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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M 가수 소향 프로필소개
운영자 2015-03-30 추천 0 댓글 0 조회 455

<소향>

 

-프로필-

1978년 4월5일 일생.

경희대 불문학과

취미:만화그리기, 음악감상

특기: 노래

데뷔연도-1996년 <방황하는 친구에게>앨범에서 '선생님'란 곡의 게스트로 참여.

참여한 앨범:<방황하는 친구에게>(1996년), (1997년), <우리들의 찬송>(1998년),

<오세광프로젝트 앨범>(1998년), (1998년), 부흥 2000(1999년), <소향1집>(1999)

 

  현재, 가요앨범과 CCM 2집 앨범 준비 중이고,

연합뉴스 인터넷 방송 '소향의 음악향기' 방송으로 활동 중.

 

  탄탄한 호흡을 기반으로 구사하는 강한 스트레이트 창법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넓은 음역, 머라이어 캐리를 연상하는 능숙한 애드립, 관중을 압도하는 파워풀한 가창력을 자랑하며 출반한 그녀의 첫 음반 <반석 위에>는 CCM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손꼽히는 베스트 음반이다. 팝 발라드와 R&B, 보사노바와 재즈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 소향은 이미 솔로 앨범이 나오기 전부터 몇몇 앨범에서 게스트로 참여하여 주목을 끌었다.

 

  앨범보다 더 큰 관심을 모았던 소향의 가창력은 레코딩에서보다 오히려 라이브에서 더 돋보였다. 그녀의 첫 솔로 앨범은 베스트 음반으로 손꼽히며, 상업적으로도 성공했지만 '소향'의 진가를 발휘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폭발적이고 파워플한 소향의 가창력과 풍부한 호소력은 CCM계는 물론 일반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며 그녀에게 접근해 오고 있다. 이미 몇몇 일반 레코드사에서 그녀에게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해왔고, 지금도 여전히 그 제의는 계속되고 있다. 현재 그녀는 두번째 CCM앨범과 첫번째 가요앨범을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그녀의 일상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분주하고 여유가 없다.

 

  그럼에도 그녀와 가진 몇 번의 만남을 통해 기자는 소향의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화두는 '내가 지금 하나님과 함께 하고 있는가'하는 것이라는 것을 금새 알 수 있었다. 더 많은 기회와 가능성의 유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덜 갖고 덜 유명해지더라도 이 좋은 것을 결코 빼앗기지 않을 사람이다.

 

  어떤 만남이 있고 나면 가슴에 살이 오르는 것을 느낀다. 만남 내내 가슴이 쭈삣하는 긴장감과 도전을 받아 본 적이 있는가. 소향과의 만남이 그랬다. 아직은 깊은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심오함이나 능력은 부족할지 모르지만 이만큼 가능성 있는 신인(신인이라 하기엔 너무 높이 올라가 버린 듯 한데...)을 만난 적이 없는 것 같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정직하게 드러내고, 그분을 신뢰하며 하나님을 향해 살아있는 사람.. 충만하게 살아서 꿈틀대는 사람.. 높은 이상과 꿈을 가지고 빛나는 노력을 하는 사람.. 그녀가 바로 소향이다.

 

  첫 만남.

  봄볕이 화사하게 내려앉은 오후 인사동의 어느 찻집에서 소향과 마주하였다. 무대가 아닌, 그리고 스쳐 지나가듯 가진 몇 번의 만남에선 결코 알 수 없었을 그녀의 이야기를 듣기 위한 첫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야기의 시작은 그녀의 첫 데뷔 시절로 거슬러 올라갔다.

 

  - '음악이 있는 마을'의 <방황하는 친구에게>로 96년에 데뷔를 했는데, 게스트 보컬로 참여하게 된 경위는?


  고 3때. 어떤 찬양집회에 가서 은혜를 체험했어요. 원래 제 성격이 '이것이다'는 확신이 있으면 앞뒤 가리지 않고 취하는 면이 있어요. 영적인 부분에선 더욱 그래요.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욕심을 가지고 붙잡는데, 이 때도 그랬어요. 은혜 받을 당시엔 CCM은 듣고 즐기는 정도였었고요. 우연히 어떤 분이 제 목소리를 듣고 '연습 좀 해봐라'해서 녹음실에서 연습을 하게 되었는데 조환곤 전도사님('방황하는 친구에게'의 작곡자)이 제 노래를 듣게 된 거에요. 그분의 테스트를 거쳐서 앨범에 참여하게 되었지요.

 

 - <방황하는 친구에게>가 첫 레코딩이었을텐데, 그 때 심정은?


  굉장히 떨렸어요. 제가 녹음한 것을 모니터링 할 때마다 무릎꿇고 기도했지요. 지금은 레코딩에 조금 익숙해졌는데, 그 땐 왜 그리도 떨렸는지.

 

 - '선생님'이란 곡이었지요. 어린 아이의 목소리여서 이 노래를 부른 주인공이 어린아이인 줄 알았는데?


  어린 아이 목소리였죠. 작곡자가 제게 원했던 스타일도 꾸밈 없는 순수한 스타일였고요.

 

 - 녹음하면서 가수에 대한 마음은 없었나요?


  없었어요. 그냥 노래하는 것이 좋았을 뿐이에요. 가수에 대한 마음보다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이렇게 힘들 수도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녹음하고, 노래 연습하는 것으로만 만족했지요. 또 전 학교를 다니고 있었으니까요(당시 경희대 불문학과 1학년).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 당시 제 꿈은 만화가였거든요.

 

 - '음악이 있는 마을'의 <방황하는 친구에게> 앨범이 출반되자 사람들의 반응은?


  사람들이 저를 많이 찾았어요. 솔로 앨범을 내자고 제의해 오시는 분들도 많았고요. 그런데 별로 하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한편으로는 '솔로앨범을 낼까?'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하나님이 쉽게 허락하지 않으시는 것 같았고, 또 저도 준비가 되지 않았었지요. 앨범 출반 후 조환곤 전도사님이 선교단 활동을 같이 하자고 해서 한참동안 선교단 활동을 했어요. 한 1년정도 같이 집회도 가고, 뮤지컬 공연도 하고요. 그러면서 선교적인 마인드도 새롭게 가졌고, CCM가수로서 가져야 할 프로정신도 배웠지요.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을 만났어요. <방황하는 친구에게> 연습실이 지금 제가 다니는 교회 바로 옆이었어요. 그래서 목사님과 연결되어서 목사님이 선교단 후원도 해주시고, 드럼도 사주시고... 교회 예배도 우연히 참석해서 은혜를 많이 받았고요. 그러면서 목사님이 저를 전적으로 밀어주셨고, 이때 다솔도 만나게 되어 솔로 앨범까지 만들게 된 것입니다.

 

  소향과 포스의 인연은 이 때부터 시작되었다. 포스 멤버들은 소향이 다니고 있는 큰 믿음 선교교회 목사님의 자녀들로 구성된 팀이다. 베이스, 키보드 치는 자매와 드럼 치는 형제로 구성되어 있는데, 소향이 보컬을 맡았다. 포스란 말은 헬라어로 '빛'이란 뜻이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의미에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팀 창단은 포스 멤버들이 초등 학교, 중학생이었던 7년 전에 결성되었고 소향은 4년 전에 팀에 합류하였다. 앞으로 소향은 포스와 함께 사역해 나갈 것이다. 현재 준비하고 있는 CCM앨범과 가요앨범은 이들과 함께 작업하고 있다.

 

 - 많은 사람들이 소향씨를 바라보고 기대하잖아요. 부담스럽지 않으세요?


  아니요. 부담스럽지 않아요. 전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대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의 노래가 사람들로 하여금 꿈을 가지게 할 수 있다면... 그리고 그 꿈이 예수님을 향하고, 하나님을 향한 꿈이라면 저로선 영광스러운 일이지요. 그것이 저의 상급이고요. 그래서 전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권세와, 하나님의 능력이 바로 이런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많은 사람들이 '나도 소향 언니보다 더 큰 사역자가 되겠다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고, 그런 도전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도 심어주고 싶어요.

 

 - 존경하는 가수는?


  하덕규 집사님. 너무 존경해요. 그분 안에 있는 크리스천으로서의 삶이 존경스러워요. 특히 가시나무를 듣고는 너무 많이 울었어요. 제 느낌을 집사님에게 말씀드렸더니 곡을 지었을 때의 느낌과 동일하다고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 느낌이 어땠는데요?


  제 안이 가시나무 숲인데, 가시나무 숲 안에 예수님이 새라는 존재로 계시면서 많은 상처를 받고 계시지만 그 안에 나를 위로해 주시기 위해서 안주하시고 계시다는 것이지요. 다른 작은 새들이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려고 왔지만 그 가시로 인해서 상처를 입고 날아간다는 가사가 있어요.

  '아! 내가 그렇구나.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위로를 받으려고 오지만 나는 그들에게 상처를 주고 멀리 떠나보내는구나. 그러면서도 예수님은 내 안에 오셔서 상처를 받고 계시고, 나라는 십자가를 지고 계시지만 나를 위로해 주시려고 계시는구나' 그래서 그 노래를 듣고 많이 울었어요. 예수님과 같은 향기를 드러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것이 안타까웠고요.

 

 - 매일 드리는 새벽기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기 위한 노력인가요?


  새벽기도는 제가 서원했어요. 평생 할 것이라고... 하루라는 삶을 시작하는데 있어서 하나님과 먼저 대화하며 시작하고 싶은 것이지요. 졸려서 잘지라도 '하나님 저 이렇게 하나님 보고 싶어서 왔어요' 해요. 새벽기도는 제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 연습은 얼마나 하는지?


 요즘은 많이 바빠요. 앨범 준비하랴, 학교 다니랴. 그래서 시간이 나는 대로 연습을 해요.

 

 - 새벽예배 갔다가 운동하고, 밥 먹는 시간만 빼면 연습한다고 소문이 났던데...


  하하하... 기분 좋은 소문이네요. 요즘에는 일반 앨범이랑, CCM앨범 준비하느라 그것 연습하고요. 학교를 다니기 때문에 운동은 못하고, 짬짬이 재즈 댄스 레슨을 받고 있어요. 무대에서 동작 같은 것을 좀 더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서, 그리고 건강을 위해서요.

 

 - 그럼 학교 다니기 전에는 새벽기도 갔다가 운동하고, 계속 노래연습만 했다는 거예요?


  아! 매일 그렇진 않지요. 저도 사람인데, 놀고 싶을 때도 있고요.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사역이니까. 다른 많은 것들은 포기하게 되더라고요. 예를 들면, 친구들과 만나서 영화를 보거나 수다떠는... 뭐, 그런 사적인 생활들이예요.

 

 - 목소리가 참 매력적이에요


  이 목소리는 제 것이 아니에요. 하나님이 주신 것이니 당연히 좋아야지요. 물론 개발도 시켜야 하고요. 하나님이 제게 목소리를 맡겨 주셨는데, 제가 더 열심히 노력해서 배로 늘려드려야지 이후에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말을 듣게 되잖아요. 그것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면 '악하고 게으른 종아'라고 하시잖아요. 전 그 소리 듣는 것이 무서워요.

 

  두 번째 만남.

  활달하고 생기 있는 소향의 모습이 아니다. "어디 아파요?", "예. 배가 너무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었어요. 수술을 해야 할 지도 몰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의사선생님이 괜찮다고 퇴원해도 좋다고 해서 어제 퇴원했습니다". 몸의 연약함 때문에 하나님께 더 나갈 수 밖에 없다고 고백하는 소향을 다시 만났다. 이 날은 <언론인 가족초청 찬양축제>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로 한 날이다. 영산 아트홀에서 열린 이 날 출연진들은 소프라노 김인혜 교수, 테너 김신영 교수와 핑클, 인순이, 이영자와 스페
이스 A등. 기라성 같은 사람들과 함께 무대에 섰지만 그녀는 참으로 당당했다. 예상시간보다 1시간 늦게 끝난 콘서트 때문에 서둘러 다음 공연이 있는 정동 제일교회를 향해 달렸다. 저녁 5시에 시작되는 하덕규 CCM 캠프 공개방송에 출연키로 한 것이다.

 

  무대 의상을 갈아 입을 틈도 없어 베이지색 바바리를 몸에 걸친 소향과 표지사진 촬영을 위해 잠시 덕수궁에 들렀다. 제법 쌀쌀한 봄추위가 몸을 웅크리게 한다. 전날까지 병원에 입원했던 소향인지라 매서운 추위에 사진촬영이 가능할지 걱정... 그러나, 카메라 앞에서 그녀는 너무도 자연스럽고, 적극적인 피사체였다. 좋은 곳을 컨텍하고, 스스로 포즈를 취해 주고, 여러 모양의 얼굴 모습을 스스로 연출해 주어 사진 촬영은 유쾌했고 성공적이었다.

 

  며칠 후 집에서...

  만나면 만날수록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 물론 한번의 만남으로도 족한 사람이 있지만... 그 한 번이나 두 번의 만남으론 도저히 소향이 가진 깊이를 가늠할 수가 없어 마지막 인터뷰를 요청하였다. 마침 그 날은 소향의 생일이었다. 강서로 교회 집회를 마치고 7시 30분 경에 집으로 돌아온 소향과 미처 하지 못한 이야기를 풀었다.

 

 - 생일 축하해요.


  감사합니다. 전요. 요즘에 모든 것이 다 감사해요.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우리 교회...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 이들을 제게 주신 것이 감사하고, 또 찬양할 수 있게 하신 것이 감사해요. 모든 것이 다 감사해서 감사가 넘쳐납니다.

 

 - 저번에 영산 아트홀에선 몸이 안 풀렸나봐요. 교회에선 소향다웠는데...


  일반무대에 섰을 때와 교회 무대에 섰을 때가 절대 다르면 안되는데 제가 그래요. 전 그것을 깨뜨려야 해요. 일반 무대에 섰을 때 더 긴장한다는 것이 자존심이 상해요. 난 하나님의 자녀인데, 왜 이런 것에 신경을 쓰는 것일까...

 

 - 일반무대에서 더 신경이 쓰이는 이유는?


  크리스천도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오잖아요. 그들에게 내가 예수그리스도를 말하지 않아도 찬양으로 전해야 되니까요. 두려움이라고 말하면 자존심이 상하고, 익숙치 않은 거겠죠. 더 많은 훈련과 경험을 쌓고, 그들의 영을 지배할 수 있도록 더 많이 기도해야 되겠지요.

 

 - 일반가수와 무대에 함께 섰을 때 위축되는 것은 없나요. 실력 있는 아티스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무대에 섰을 때 말입니다.


  그런 것은 없어요. 왜냐면 제 목소리는 제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니까요. 그 선물이 일반 사람에게 뒤진다면 하나님의 이름이 낮아지는 것이죠. 제가 무서운 것은 관중들에 대한 영적인 부담감이에요. 그들에게 하나님을 심어주고자 하는 부담감이 큰 것이지요. 하지만 꼭 느껴야 하는 부담감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좀더 발전되고 훈련받기 원하는 것은 그들(예수를 믿지 않는 영혼들) 앞에서도 결코 두려움 없이 서고 싶은 이유에서에요.

 

 - 무대에 섰을 때 당신이 집중하는 것은?


  당연히 하나님이죠. 전 무대에 설 때 기도를 많이 해요.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느끼지 못하면 제 무대는 엉망이 돼요. '하나님, 전 하나님 없이는 아무것도 못해요'라고 기도하면서 전적으로 하나님께 무대를 맡겨드려요(그녀의 이야기는 숨쉴 틈도 없이 이어졌다. 영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그녀의 눈빛은 그 어느 때보다도 생생하게 살아있었다. 소향은 흥분하고 있다. 마치 무대에서 노래로 사람들에게 예수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처럼...)

 

 - 성령의 충만함이 당신에겐 기본인가요?


예. 전 그것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합니다.

 

 - 성령의 충만함을 위해 당신이 하고 있는 작업은?


  말씀을 읽어요. 하루에 열 장 이상씩 읽는 것이 목표예요. 처음 사역 시작할 땐 지금보다 더 많이 읽었어요. 학교 왔다 갔다하면서 전철 안에서 읽었는데, 하루 30 장씩을 읽었지요. 학교까지 2시간 30분 거리였으니까요. 성경을 읽을 땐 정독을 하려고 해요. 아주 자세히 봐요. 공부하는 마음으로 성경책을 읽는데, 그 가운데 하나님이 많은 지혜를 주셨어요.

 

 - 늘 성령의 충만함 가운데 거한다는 것이 쉽진 않잖아요?


  그럼요. 주기가 있지요. 충만할 때가 있으면 식을 때가 있고... 전에는 그 기복이 정말 심했는데, 요즘엔 그 폭이 좁아졌어요. 영적으로 충만하지 못해서 식어있을 땐 기도도 더 많이 해보고, 말씀도 더 많이 읽어보는 노력을 기울여 보지만 여전히 마음은 답답해요. "하나님 ,나 이런 것 너무너무 싫어요. 내가 하나님을 느끼지 못하고 성령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너무 싫고 답답해요. 내가 왜 이렇게 답답하고 마음이 상한지 그 이유를 모르겠어요. 이런 기복을 없애 주세요"라고 기도했는데, 그 기도에 주님이 응답해 주신 겁니다.

 

음악이야기

 - 음악과 함께 하는 당신의 일상이 궁금합니다.


  전 카세트가 없으면 못 살아요. 진짜 못 살아요. 그것도 제일 크게 하고 다녀야 돼요. 입에서 계속 노래를 흥얼거리지요. 머라이어 캐리 앨범은 천 번 이상을 들었으니까요. 한 테이프에 수록된 곡들을 다 외울 때까지 듣다 보면 테이프가 다 늘어나지요. 그런데도 지겹지 않아요. 내가 좋아하는 것이니까. 그것도 하나님이 주신 은사예요. 그리고 로린 힐(Lauryn Hill)도 많이 들어요. 팝계의 최대 잔치인 그래미어워즈에서 99년(5개 부문에서 상을 횝쓸었다)에 이어 올해에도 엄청나게 많은 상을
수상했어요. 힙합 보컬리스트지요. 랩도 잘하고, 작사.작곡.편곡 다 잘해요. 못하는 것이 없어요. 힙합 안에선 굉장한 수준을 보여주는 가수지요. 나이가 어린것 같은데... 처음엔 음악이 너무 어려워서 제가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랩이 많고, 음이 낮고, 목소리는 걸쭉하고요. 그런데, 계속 듣다 보면 이 안에서 묘미가 느껴져요.

 

 - 특히 매력을 느끼는 것은?


  리듬 타는 거요. 제가 리듬을 타면서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좋고, 특별히 힙합 안에는 제가 좋아하는 사운드가 많아요. 재즈 오르간, 깊이 있는 드럼, 무거운 베이스, 16비트의 리듬 등. 박자도 정식으로 딱딱 들어가는 것보다 약간 뒤늦게 랩을 하거든요. 그것이 더욱 매력적이에요.

 


 - 흑인 음악을 좋아하는군요.


  예. 예전부터 들었으니까요. 저는 걸음을 걸을 때도 음악에 맞추어서 걸어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볼 정도로요. 사람들의 이목에 신경 쓰지 않아요. 제가 좋아하는 것이니까요.

 

 - 즐겨듣는 음악은?


  골고루 다 들어요. 재즈도, 록도 듣는데, 좋아하는 것은 리듬 앤 블루스나 힙합이에요. 국내 앨범은 많이 안 들었는데, 인터넷 방송하면서 많이 듣게 되었어요. 특별히 좋아하는 앨범은 이현도(완전 힙합), 조규찬, 사크라. 사크라는 특히 제 3세계 음악을 집어넣은 것이 좋았어요. 로린 힐 음악도 이스라엘 음악에서 따왔는데, 이스라엘 음악이 아랍 문화권에 속한 음악이어서 인도풍이죠. 이제 외국은 그런 제 3세계 음악에서 음악을 많이 따와요. 왜냐면 음악의 자원이 고갈됐으니까요. 그래서 이스라엘이나 아랍, 인도 문화권으로 눈을 돌리고 있지요.

 

 - 추천 앨범?


  Lauryn hill(로린 힐) 1집, Mriah carey(머라이어캐리)의 레인보우, Santana(산타나). 이현도. <샤인>이라는 영화 앨범을 추천하고 싶어요. <샤인>을 통해서 라흐마니호프 3번을 굉장히 좋아하게 되었어요. 전 클래식도 좋아해요. 특히 베토벤을 열광적으로 좋아하지요.

 

 - 좋아하는 아티스트는?


  Al jarreau. 재즈 뮤지션이에요. 제가 재즈를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Ella fitzgerald도 좋아해요. 재즈 보컬리스트인데, 천재적인 가수지요. 그리고 Sharah vaughon. 진짜 멋있어요. 가만히 의자에 앉아서 노래하는 데도 사람의 감정을 휘어잡지요. 그밖에도 Mriah carry, Lauryn hill, Santana, Sharah jang, T.L.C, Kirk franklin, Crystal lewis, Rachmaninoff, Madonna, Cece winanse... 너무 많지요.

 

 - 소장하고 있는 앨범은?


  CD는 200장 비디오는 100개, 테이프는 300개정도.

 

  소향이 가장 즐거워하는 이야기는 영적인 이야기다. 하나님과 어떻게 교재 했고, 어떻게 만났는지..그 다음으로는 음악(그녀는 분명한 음악 매니아다), 그 다음엔 영화, 그 다음엔 만화이야기다. 소향은 뭐든지 광이다. 하나님광, 음악광, 영화광, 만화광...


  한때는 영화평론가를 꿈꾸기도 했었다. 지금도 영화는 조목조목 분석하면서 감상한다(보통 비디오는 7,8번씩 본 후에야 돌려준다. 그녀의 영어실력은 덕분에 본토 발음을 구사할 정도로 탁월해졌다). 그림은 유치원 때부터 그렸다. 빈자리만 있으면 그림을 그리곤 했었다 한다. 소향이 가진 재능은 전 예술 영역을 넘나든다. 음악, 미술, 문학(그녀는 글도 잘 쓴다)... 어느 곳 하나 그의 관심에서 제외된 영역이 없다. 예술은 모든 것이 하나로 연관되어 있다고 하던가(그래도 한 사람에게 이 많은 것을 재능으로 주셨다면 그 이유는 분명히 있을 것이다). 소향이 가진 창의력과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은 그가 경험한 예술세계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소향은 프로다. 프로다운 기질과 열정이 그에겐 넘쳐난다(넘쳐난다는 표현이 결코 과장은 아니다). 어떤 무대에서든 그녀는 최선을 다한다. 그래서 한번이라도 무대에서 그녀의 노래를 들은 사람은 다시 소향의 무대가 보고 싶어진다. 한 번의 무대를 위해 연습과 기도를 결코 게을리 하지 않는 사람... 타고난 재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남보다 더 많은 노력을 쏟아 붓는 열정의 사람... 이 사람이 일반 가요계에도 진출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그녀의 목표는 거기에서 머물지 않는다. 소향은 더넓은 세상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꿈과 비전을 가지고서 자신의 열정을 불태운다.


  아직 20대 초반인 그녀에게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아무도 모르지만, 단 한가지 확실한 것은 어떤 모습으로든지 하나님께 붙들려 있을 거라는 사실이다. 그래서 그녀를 보면서 가슴 벅찬 기대를 하게 된다. 작고 연약해 보이는 체구에서 뿜어내는 크고 힘있는 목소리처럼, 그에게 허락하신 세상을 향해 그가 외칠 아름다운 소리들이 끝없이 뻗어나가는 모습을 그리며...

  그림을 잘 그리는 소향에게 만화 1컷 그려줄 것을 부탁했다. 예쁜 순정만화 여자 주인공을 세밀하게 그려서 보내 주었는데... 무려 4시간이나 정성 들여서 그렸다 한다. 지면 관계상 실지 못했지만 소향의 정성을 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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